[스포츠닷컴 신인숙 기자]
광주시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임산부 등 양육 가정에 지리적표시 농산물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영동 여성가족국장, 이남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 대상 지리적표시 농산물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 장려 문화 홍보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 소비 확산 ▲광주아이키움 플랫폼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추진’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임산부 등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와 가족 친화적 사회 만들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또는 출생(2025년 1월1일 이후)한 자녀가 있는 광주지역 가정 1000가구를 선정해 2만원 상당의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 5종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에서 지리적표시 농산물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리적표시 농산물을 무작위로 선정해 등록단체(5개소 선정)가 상품을 발송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www.광주아이키움.kr)을 통해 5월 초 확인할 수 있다.
이남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리적 표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농산물의 소비가 촉진되고 지역 경제와 농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은 임산부에게 양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해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리적표시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