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전략 실행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여의도 정가는 진단하고 있다.
지난 3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직을 사퇴한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이 그 본보기이다.
주 의원은 모 신문에 “2~3월 헌재의 ‘파면’ 결정이 나오면 대선은 4~5월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 조직을 정비하자는 취지다”라며 “본래 자리인 전남도당위원장 역할 수행에 전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더불어민주당의 조기 대선 준비가 가시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결과가 만일 윤 대통령 탄핵 인용·파면으로 3월 중 종결되면 대선 정국으로 바로 들어서게 되는데,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재판이 계속 진행 중이라면 이재명 대표의 대선 출마는 현실화되고 이를 미리 준비하겠다는 것이 주철현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로 더불어민주당의 조기 대선 준비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