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 김소니아 MVP
여자프로농구(WKBL)가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FLEX 3라운드 MVP와 MIP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BNK 썸의 김소니아 선수가 MVP로 선정됐으며, 우리은행의 이명관 선수가 MIP로 이름을 올렸다.
김소니아, MVP 선정으로 시즌 절정의 기량 과시
BNK 썸의 김소니아 선수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94표 중 73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는 김소니아 선수의 개인 통산 세 번째 라운드 MVP 선정 기록으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득점(평균 19.2점)과 스틸(평균 2.4개) 부문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팀의 1위 수성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김소니아 선수는 12월 9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WKB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명관, MIP로 꾸준한 성장 입증
우리은행의 이명관 선수는 WKBL 심판부 및 경기 운영 요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3라운드 MIP에서 34표 중 22표를 획득하며 2위인 삼성생명의 조수아(8표)를 큰 차이로 제쳤다.
이명관 선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3점 슛 성공률 부문에서 이소희 선수와 공동 1위를 기록하며 팀에 안정적인 득점력을 제공했다. 이는 2019~2020 신인선수 드래프트 3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이후 꾸준한 성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BNK 썸, 3라운드 팀 순위 1위
김소니아 선수를 중심으로 한 BNK 썸은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팀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 잡았다. 팀의 강력한 조직력과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시즌 중반이다.
선정 선수 상금 및 의미
3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소니아 선수는 상금 200만 원을, MIP에 선정된 이명관 선수는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WKBL 리그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WKBL 관계자는 "김소니아 선수와 이명관 선수 모두 뛰어난 기량과 팀 공헌도를 보여주며 이번 라운드에서 돋보였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자프로농구는 4라운드 경기를 통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갈 예정이다.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기대된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