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오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특별한 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에는 한국 올스타 베스트5와 함께 3점 슛 콘테스트, 스킬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3점 슛 콘테스트: 한국 vs 일본 팀 대결
이번 시즌 3점 슛 콘테스트는 한국과 일본 올스타 팀 간의 대결로 진행 방식을 변경해 흥미를 더했다.
예선에는 한국 올스타 강이슬(KB스타즈),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 등 6명과 일본 올스타 미야시타 키호(후지쯔), 아카호 히마와리(덴소) 등 6명이 출전한다. 예선을 통과한 상위 3명씩 총 6명의 선수는 결선에서 제한 시간 70초 동안 5개 구역과 새로 추가된 2개의 딥쓰리 존에서 총 27개의 슛을 시도하며 팀별 실력을 겨룬다. 우승팀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스킬 챌린지 신설
스킬 챌린지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이벤트로, 한국과 일본 올스타 3명씩 총 6명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로는 신지현(신한은행), 허예은(KB스타즈), 이명관(우리은행)이 참가하며, 일본 대표로는 치나 유리(샹송), 미야자키 사오리(에네오스), 히라스에 아스카(아이신)가 나선다. 각 팀의 선수별 기록을 합산해 우승팀을 가리며, 우승팀에게도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스타 베스트5 확정
팬 투표로 선정된 한국 올스타 베스트5도 발표됐다. 팬 투표 1위 김단비(우리은행)를 필두로 신지현, 박혜진(BNK썸), 진안(하나은행), 강이슬(KB스타즈)이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 선수 비하인드 영상 공개
한국 올스타의 김단비와 신지현이 직접 참가 선수 명단을 선정하는 모습은 WKBL 공식 유튜브 채널 ‘여농티비’를 통해 공개된다. 팬들은 비하인드 영상에서 선수들의 특별한 준비 과정과 팀 구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양국의 농구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3점 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를 통해 각 팀의 전략과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농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특별한 이벤트는 농구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