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비너스 윌리엄스(28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패밀리서클컵(총상금 71만 달러)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유지니 부샤드(20위·캐나다)에게 1-2(6<6>-7 6-2 4-6)로 졌다.
올해 34세인 윌리엄스는 2월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16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나 고령에 따른 전체적인 내림세는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비너스의 동생인 세리나(1위)도 출전했으나 2회전에서 야나 세펠로바(78위·슬로바키아)에게 져 탈락했다.
세펠로바는 3회전에서 엘레나 베스니나(34위·러시아)도 2-1(7-6<4> 3-6 6-3)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부샤드는 옐레나 얀코비치(8위·세르비아), 세펠로바는 다니엘라 한투호바(32위·슬로바키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4 0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