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프로농구- 노련미가 먼저…모비스, 적지서 1승

posted Apr 03,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집중해라"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창원 LG-울산 모비스의 1차전 경기에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14.4.2 choi21@yna.co.kr
 
 

(창원=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노련미의 울산 모비스가 프로농구 2시즌 연속 정상의 자리를 향해 한걸음을 내디뎠다.

 

모비스는 2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승제) 1차전에서 문태영(20점·9리바운드), 함지훈(18점)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77-74로 물리쳤다.

 

적지에서 먼저 승리를 거둔 모비스는 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모비스는 팀 통산 다섯 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17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12차례나 우승컵을 가져갔다.

정규리그 1위팀 LG는 1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1997년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지만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1쿼터에 LG의 득점을 11점에 묶어 놓은 모비스는 함지훈, 로드 벤슨, 양동근 등 선발 출전 선수들이 돌아가며 득점포를 가동, 24-11로 앞서갔다.

 

그러나 LG는 2쿼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10-6으로 우위를 점한 뒤 데이본 제퍼슨(27점·9리바운드)의 득점포로 33-36, 3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제퍼슨의 활약은 3쿼터에서도 계속됐다.

"창이냐 방패냐"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창원 LG-울산 모비스의 1차전 경기에서 LG 제퍼슨의 공격을 모비스 로드벤슨이 몸을 날려 막고 있다. 2014.4.2 choi21@yna.co.kr
 

쿼터 5분 18초를 남기고 골밑을 파고들며 레이업을 성공, 47-46로 전세를 뒤집은 제퍼슨은 연달아 4점을 더 넣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3분 4초를 남기고는 김종규가 제퍼슨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꽂아 56-49로 달아났다.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69-72로 끌려가던 모비스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종료3분 38초 전 양동근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기면서 던진 슛을 림에 꽂았고, 문태영과 함지훈도 잇따라 슛을 터뜨려 75-72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반격에 나섰지만 1분 32초를 남기고 김종규의 덩크 시도가 로드 벤슨에게 막혔다.

 

모비스는 종료 50초 전 문태영의 골밑슛으로 77-72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LG는 제퍼슨의 슛마저 벤슨에게 블록당해 재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c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2 21:04 송고


  1. LPGA 메이저대회 최고 실력자에게 '안니카상' 수여

    (AP=연합뉴스DB) 여자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메이저대회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딴 상을 준다. LPGA 투어는 5개 메이저대...
    Date2014.04.03
    Read More
  2.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도 다저스 중계 못 본다

    '다저스의 목소리'로 불리는 빈 스컬리 캐스터 (AP=연합뉴스 DB) 중계권 보유한 타임워너, 지역 케이블과 협상 난항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87)도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중계를 시청할 수 없다. 다저스...
    Date2014.04.03
    Read More
  3. -AFC축구- '1명 퇴장' 전북, 광저우에 원정 패배 설욕(종합)

    전북 레오나르도 첫 골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아시아챔피언스컵축구(AFC) 조별리그 전북 대 광저우의경기. 전북 레오나르도가 결승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4.4.2 kan@yna.co.kr 레오나르도 ...
    Date2014.04.03
    Read More
  4. -프로농구- 노련미가 먼저…모비스, 적지서 1승

    "집중해라"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창원 LG-울산 모비스의 1차전 경기에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14.4.2 choi21@yna.co.kr (창원=연합뉴스) 안홍...
    Date2014.04.03
    Read More
  5. <프로배구> 삼성화재, 프로스포츠 첫 7년 연속 우승 눈앞

    삼성화재 환호 (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세트스코어 3대 0. 삼성화재 승리. 2014.4.1 wal...
    Date2014.04.02
    Read More
  6. <프로배구> 챔프전 최고 변수는 '서브 강·약 조절'

    착찹한 표정의 김호철 감독 (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퇴장당하자 김호철 감독이 착잡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2014.4...
    Date2014.04.02
    Read More
  7. No Image

    이형택 수혈받은 한국 남자 테니스, 첫 실전 출격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1/07/PYH2013110712670001300_P2.jpg"> 이형택 << 연합뉴스DB >> 한국 테니스 대표팀, 4일부터 사흘간 인도와 데이비스컵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형택(38)이 돌아온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
    Date2014.04.02
    Read More
  8. 페테르센, 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 기권

    수잔 페테르센(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페테르센은 2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통해 ...
    Date2014.04.02
    Read More
  9. 머리·제임스 등 스포츠 스타들의 만우절 장난

    앤디 머리(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스포츠 스타들도 '거짓말 장난'에 동참했다.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앤디 머리(영국)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 코치를 2일 발표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Date2014.04.02
    Read More
  10. < AFC축구> 히로시마, 서울전 PK 판정 놓고 AFC에 항의문

    '그만하세요'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FC서울과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경기. 경기가 끝난 뒤, 종료 직전 패널티킥 골을 허용한 산프레체 히로시마 선...
    Date2014.04.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8 149 150 151 152 ... 304 Next
/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