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여자농구> 젊은 선수들 성장 돋보인 2013-2014시즌

posted Mar 30,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9일 막을 내린 2013-2014시즌은 춘천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 2연패와 젊은 선수들의 도약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2011-2012시즌까지 최하위에 머물던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의 부임으로 2012-2013시즌 통합 챔피언으로 거듭나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고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혜진(24)과 챔피언결정전 MVP 임영희(34)가 이루는 '신·구 조화' 속에 이승아, 양지희, 강영숙 등이 그 뒤를 받쳤다.

 

드리블하는 박혜진
드리블하는 박혜진
 

외국인 선수 노엘 퀸과 사샤 굿렛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제 몫을 해내며 팀의 2연패에 힘을 보탰다.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선 안산 신한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1승3패로 졌지만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쳐 다음 시즌 희망을 갖게 했다.

 

최윤아, 김단비, 하은주 등 주전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데다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와 체력적인 열세까지 떠안았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2011-2012시즌까지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냈던 저력을 어느 정도 보였다는 평가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청주 국민은행은 변연하와 강아정 등이 이끄는 화끈한 공격 농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2일 열린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4천여 관중이 청주 홈 경기장을 가득 메워 여자농구 흥행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슛을 시도하는 김규희
슛을 시도하는 김규희
 

이번 시즌은 또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세대교체의 신호를 밝혔다.

먼저 박혜진은 2008-2009시즌 최윤아(당시 24세) 이후 5년 만에 '20대 정규리그 MVP'가 됐다.

 

2009-2010시즌부터는 줄곧 정선민, 강영숙, 신정자, 임영희 등 30대 선수들이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고 주요 개인 기록 부문도 휩쓸었다.

 

하지만 올해 박혜진이 자유투 45개 연속 성공 기록을 세우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승아(22·우리은행), 김규희(22·신한은행), 홍아란(22·국민은행), 신지현(19), 김이슬(20), 강이슬(20·이상 하나외환) 등의 출전 시간이 많이 늘어나며 코트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임영희의 라인 터치를 가리키는 홍아란
임영희의 라인 터치를 가리키는 홍아란
 

특히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2군 경기가 젊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여자농구 시즌은 끝났지만 당장 4월부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고 비시즌 기간에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이 펼쳐지는 등 숨 가쁜 일정 속에 2014-2015시즌 개막을 기다리게 됐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30 10:11 송고


  1. <여자농구> 젊은 선수들 성장 돋보인 2013-2014시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9일 막을 내린 2013-2014시즌은 춘천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 2연패와 젊은 선수들의 도약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2011-2012시즌까지 최하위...
    Date2014.03.30
    Read More
  2. <월드컵축구> 입장권 매진 안 된 7경기 중 한국전이 두 경기

    한국과 그리스의 축구 평가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6월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아직 입장권이 다 팔리지 않은 경기가 7경기고 그 가운데 2개가 한국 경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운영하는 브라질 월드컵...
    Date2014.03.29
    Read More
  3. UEFA, 2018년 축구대표팀 정규리그 만든다

    UEFA, 2018년 축구대표팀 정규리그 만든다 (AP=연합뉴스)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클럽이 아닌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정규리그 출범을 추진한다. AP통신에 따르면 UEFA는 2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의 ...
    Date2014.03.29
    Read More
  4. PGA- 대니 리, 악몽의 2라운드…컷 탈락

    (AP=연합뉴스DB) 대니 리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2라운드의 악몽에 시달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대니 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
    Date2014.03.29
    Read More
  5. 류현진 '본토 개막전' 선발 가시화…구단 홈피서 예고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27)을 '본토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 속 경기일정에 31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
    Date2014.03.29
    Read More
  6. No Image

    네덜란드축구협회, 대표팀 감독에 히딩크 선임 발표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4/01/21/PYH2014012106740001300_P2.jpg">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을 다시 지...
    Date2014.03.29
    Read More
  7. 여자컬링대표팀 코치 성추행·폭언 사실로(종합2보)

    컬링 대표팀 관련 경기도 대변인 기자회견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황정은 대변인이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코치진의 폭언, 성추행, 기부 강요 등 의혹에 관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조...
    Date2014.03.29
    Read More
  8. No Image

    테니스- 나달·조코비치, 소니오픈 결승 대결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ap/2013/11/25/PAP20131125061801034_P2.jpg"> 나달(왼쪽)과 조코비치 << AP=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Date2014.03.29
    Read More
  9. 류현진 본토 개막전 등판 가능성↑…'상태 호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대신해 다저스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Date2014.03.28
    Read More
  10. 홍명보 "아이 판단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 되세요"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4/03/25/PYH2014032511080001300_P2.jpg"> 홍명보 감독 << 연합뉴스DB >> 대한축구협 강연행사서 조언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
    Date2014.03.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3 154 155 156 157 ... 306 Next
/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