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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연승 죽∼" vs 상주 "무승부 끊자"

posted Mar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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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 연합뉴스DB/>>
황선홍 감독 << 연합뉴스DB >>
 
 

황선홍 "전북전 승리로 자신감"…박항서 "내용·결과 모두 잡아야"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해 프로축구 1·2부리그 챔피언인 포항 스틸러스와 상주 상무가 올해 첫 대결을 앞두고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상주와의 대결을 하루 앞둔 28일 "상주는 짜임새가 있고 끈끈한 팀"이라면서 "우리의 플레이에 완벽을 기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포항과 K리그 챌린지 정상에 오른 상주는 29일 오후 2시부터 포항스틸야드에서 K리그 클래식 5라운드를 치른다.

 

정규리그 개막부터 2연패를 당했던 포항은 22일 수원 삼성에 2-1로 역전승하며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6일 전북 현대를 3-1로 물리쳐 연승을 달리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역전승을 거둔데다 전북을 상대로는 기존 주전 선수 중 일부를 제외하고서도 승점 3을 챙기는 성과도 남겼다.

 

발목 골절 부상으로 지난해를 거의 통째로 쉬었던 유창현이 최근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북과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황 감독은 "유창현이 동계훈련에서 준비를 많이 했고, 지난해 결혼하면서 책임감도 커진 것 같다"면서 "어린 선수들과 유창현 등이 가세해 팀 내에서 좋은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22일 수원전에서 측면 공격수 조찬호가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게 돼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걱정거리가 늘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강수일을 임대 영입해 공백을 메우기로 했으나 팀에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황 감독은 "강수일은 좌우 측면 공격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우리 전술 스타일에 적응한다면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항서 감독 << 연합뉴스DB/>>
박항서 감독 << 연합뉴스DB >>

 

포항과의 대결을 앞둔 상주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4경기째 무승부에 그치고 있다. 4연속 무승부는 팀 창단 이후 최다 기록이다.

 

특히 이기던 경기를 비기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더했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이라도 따면 팀에 도움이 되지만 막판에 따라잡히는 것이 징크스가 될까 봐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포항을 만나는 것은 부담스럽다.

 

 

박항서 감독은 "포항은 현재 리그 최정상급의 팀"이라면서 "조직력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사실 우리는 망신만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겸손해했다.

 

그러나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원소속팀 상대 출전 불가 규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상주는 현재 보유한 전력을 온전히 가동하게 된다.

 

골잡이 이근호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합류한 점도 상주에는 천군만마와 같다.

박항서 감독은 "이근호의 최종 훈련 상황을 체크하고 본인과 상의해 포항 경기에 선발 출전을 고려 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내용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선수들이 조금 더 냉정해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8 15: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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