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프로야구개막> ① 33돌 '야구전쟁' 29일 플레이볼!

posted Mar 2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과 두산 경기에서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DB)
 

3년 만에 외국인타자 등장…'타고투저' 거세질 듯

9개구단 평준화로 전력 판도는 '오리무중'

 

 

<※ 편집자주 = 연합뉴스는 29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2014 시즌을 앞두고 특집 기사 7꼭지를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출범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이번 주말 본격 레이스를 시작한다.

 

2014프로야구는 29일 오후 2시 대구(삼성-KIA), 문학(SK-넥센), 잠실(두산-LG), 사직(롯데-한화)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식을 갖고 7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전은 2012년 성적에 따라 1위-5위, 2위-6위, 3위-7위, 4위-8위가 맞붙도록 짜여졌다.

 

2013년 1군리그에 합류한 NC는 주말 2연전을 쉰 뒤 4월1일 광주 원정으로 첫 경기를 시작한다.

 

9구단 체제로 열리는 마지막 시즌인 올 프로야구는 팀간 16차전, 팀당 128경기, 총 576경기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리게 된다.

 

홀수 구단 리그이다 보니 한 팀이 무조건 휴식일을 가져야 하는 가운데 3연전과 2연전이 섞여 페넌트레이스가 진행된다.

 

내년부터는 신생팀 KT 위즈가 1군리그에 가세해 10구단 리그가 펼쳐진다.

 

2주간의 시범경기로 드러난 올시즌 9개 구단의 전력 판도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혼전으로 예상된다.

 

두산이 시범경기에서 4승2패5무로 1위를 차지했으나 최하위 롯데(4승6패1무)와의 승차는 2게임에 불과했다.

 

최근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삼성이 올해도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특급 마무리 오승환의 일본 진출로 뒷문이 헐거워졌다.

 

반면 지난해 꼴찌였던 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정근우와 이용규 등을 영입하면서 훨씬 짜임새있는 전력을 구축, 9개 구단의 전력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9개 구단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팀 성적을 가를 가장 큰 변수는 3년 만에 등장하는 외국인 타자다.

 

각 구단은 종전에도 외국인 선수로 타자를 뽑을 수 있었지만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격언대로 그동안 투수력 강화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지난겨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팀당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종전 '2명 보유 2명 출전'에서 '3명 보유 2명 출전'으로 늘리면서 3명 모두 특정 포지션 선수로는 채울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에 9개 구단이 1명씩 외국인 타자를 중심타선에 영입, 자연히 '타고투저' 현상이 거세지면서 활발한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KBO는 30만 달러로 규정됐던 외국인선수 연봉 상한선을 폐지해 각 구단이 좀 더 수준 높은 용병들을 영입하게 됐다.

 

올 프로야구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다양한 규칙을 도입했다.

 

스피드업을 위해 투수 교체 시간을 기록원에게 통보한 시점부터 2분45초로 제한했다.

 

또 투수가 1루 또는 3루에 송구 시늉만 하고 던지지 않으면 보크로 간주해 불필요한 동작을 규제한다.

 

로진의 과다 사용도 금지하는 등 경기 촉진룰을 만들었다.

 

타자 보호를 위해서는 투수가 직구를 던져 타자의 머리를 맞추면 즉각 퇴장시키는 규칙도 도입했다.

 

경기 개시 시간은 팬들의 편의를 고려해 일부 조정했다.

 

여름철을 제외한 4·5월과 9·10월의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종전 오후 6시에서 6시 30분으로 늦춰 경기장 도착에 여유를 줬다.

 

종전 월요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도록 했지만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로 일정이 늦춰질 것을 대비해 주말 3연전 또는 2연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는 광주에 새 구장인 챔피언스필드가 완공됐고 잠실구장과 대전구장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롭게 개축해 프로야구가 2년 만에 700만 관중 시대로 복귀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shoele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5 06:11 송고


  1. 독일축구 뮌헨, 역대 최단 기간 정규리그 우승

    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간 우승을 확정하며 통산 24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뮌헨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간 우승...
    Date2014.03.26
    Read More
  2. 프로농구- SK, 모비스 꺾고 1승1패 '원점 승부'

    환호하는 주희정. 고개숙인 양동근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서울 SK 주희정과 최부경(왼쪽)이 문경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환호하고 있다. 울산 모비스 양...
    Date2014.03.26
    Read More
  3. 여자농구- 우리은행, 챔피언결정전 기선 제압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우리은행 승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5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경기에서 우리은행 선수들이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4.3.25 hak@yna.co.kr 신한은...
    Date2014.03.26
    Read More
  4. <여자농구> 퀸-스트릭렌, 엇갈린 외국인선수 희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내 공이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5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우리은행 퀸(가운데)과 신한은행 김단비(왼쪽)가 볼을 다투고 있다. 2014.3.2...
    Date2014.03.26
    Read More
  5. 프로축구 울산, J리그 오미야로 마스다 임대

    프로축구 울산, J리그 오미야로 마스다 임대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에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일본인 미드필더 마스다(29)가 '조민국 축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단 J리그로 복귀한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
    Date2014.03.26
    Read More
  6. 브라질 "월드컵 안전 우선"…리우市에 군병력 동원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오는 6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경찰이 방호복 등을 입고 화학무기 공격을 가상한 재난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0월 대선 끝날 때까지 주둔할 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2014 ...
    Date2014.03.26
    Read More
  7. <프로야구개막> ① 33돌 '야구전쟁' 29일 플레이볼!

    지난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과 두산 경기에서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DB) 3년 만에 외국인타자 등장…'타고투저' 거세질 듯 9개구단 평준화로 전력 판도는 '오리무중' <※ 편집자주 = 연합뉴스는 29일 ...
    Date2014.03.25
    Read More
  8. <프로야구개막> ② 절대강자·절대약자 없는 2014시즌

    '우승은 누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지난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에서 각 구단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개 구단 급속한 전력평준화…용병 ...
    Date2014.03.25
    Read More
  9. "발톱 다친 류현진 다음 등판 늦춰질 수도" < MLB닷컴>

    류현진, 시즌 첫 등판서 5이닝 무실점 승리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2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개막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와 역투하고 있...
    Date2014.03.25
    Read More
  10. 마스터스 2주 앞으로…텍사스오픈서 샷 점검

    (AP=연합뉴스DB) 텍사스 오픈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5위 필 미켈슨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3-2014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전권을 따기 위한 선수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4월 10일(이하 현지시간) 개...
    Date2014.03.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6 157 158 159 160 ... 305 Next
/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