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여자농구 PO 20일 개막…3개 구단 '우승 양보 없다'

posted Mar 19,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승을 향해
우승을 향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선수들과 감독들이 우승컵을 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리은행 임영희, 위성우 감독, 노엘퀸, 신한은행 최윤아, 임달식 감독, 스트릭렌, KB스타즈 정미란, 서동철 감독, 모니크 커리. 2014.3.1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20일 개막한다.

 

지난해 11월 막을 올린 올해 여자프로농구는 정규리그 1위 춘천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2위 안산 신한은행과 3위 청주 국민은행이 20일부터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먼저 치른다.

 

25승10패로 정규리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른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박혜진과 지난 시즌 MVP 임영희가 건재하고 양지희와 강영숙, 사샤 굿렛이 지키는 골밑도 튼튼하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겨루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도 올해 정상을 노릴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6년 연속 리그를 평정하다 지난 시즌 왕좌를 우리은행에 내준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김단비, 곽주영, 조은주 등의 활약에 득점력이 뛰어난 쉐키나 스트릭렌까지 버티고 있어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많이 뛰지 않은 국내 최장신 센터 하은주(202㎝)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해 몸을 만들고 있다.

 

국민은행은 여자농구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이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아 우승에 도전하는 국민은행은 변연하, 강아정, 정미란, 홍아란, 모니크 커리, 마리사 콜맨 등 언제든 3점슛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들이 상대에게 커다란 위협이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3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각오를 숨기지 않으며 결전을 대비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챔피언전에 직행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신한은행이나 국민은행이 어려운 팀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챔프전 상대팀 선수 가운데 다쳤으면 하는 선수가 있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다 다쳤으면 좋겠다"고 엄살을 부리며 "국민은행은 외곽이 좋고 신한은행은 높이와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라 상대 팀 컬러에 맞춰 결승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 역시 "지난 시즌 챔피언전에도 나가지 못했지만 올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예전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동철 국민은행 감독은 "우승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아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부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각 팀의 주장들도 미디어데이 행사에 함께했다.

 

우리은행 임영희는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올라 여유가 있지만 다른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하는 동안 우리도 체육관에서 힘든 훈련을 해야 할 것"이라며 "챔피언전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체력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최윤아도 "올해는 박빙의 경기는 물론 많이 지다가도 역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선수들도 지난해에 비해 성숙한 만큼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장점을 살려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은행의 정미란은 "정규리그 개막 전에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 않았던 것처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며 "신인 때인 2004년 우승 이후 10년이 지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8 14:44 송


  1. AFC 축구- 남태희 첫 골…레퀴야 첫 승

    작년 11월 러시아 평가전에 출전한 남태희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가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퀴야는 19일(한국시간) 카...
    Date2014.03.19
    Read More
  2. AFC축구- 포항, 수적 열세 딛고 산둥과 무승부(종합)

    동점골 세리머니 (포항=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스틸러스-산동 루능 전에서 포항 김승대(12번)가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4.3.18 yij@yna.co.kr 전북, 광저우에 져 조별리그 첫 ...
    Date2014.03.19
    Read More
  3. No Image

    < AFC축구> 황선홍 포항 감독 "산둥에서는 본연의 모습으로!"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4/03/10/PYH2014031007920001300_P2.jpg"> 황선홍 포항 감독 << 연합뉴스DB >> 수적 열세 속 극적인 무승부 "고무열도 득점 터뜨려줬으면…" (포항=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수적 열세 속에서 아시아축구...
    Date2014.03.19
    Read More
  4. < AFC축구> 포항 '해결사' 꿈꾸는 김승대 "골 욕심 납니다"

    동점골 세리머니 (포항=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스틸러스-산동 루능 전에서 포항 김승대(12번)가 동점골을 넣고 벤치를 향해 기쁨을 전하고 있다. 2014.3.18 yij@yna.co.kr '한 방' 부족한 팀에서 잇단 ...
    Date2014.03.19
    Read More
  5. No Image

    윤석영, QPR서 7개월 만에 출전…팀은 완패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08/PYH2013100805060001300_P2.jpg"> 윤석영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윤석영(24)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에서 7개월여 만에 ...
    Date2014.03.19
    Read More
  6.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세계선수권 마치고 '금빛 개선'

    금빛개선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효녀' 노릇을 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
    Date2014.03.19
    Read More
  7. No Image

    <프로축구> '멀티골' 부산 임상협, 2라운드 MVP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8/06/PYH2013080602760001300_P2.jpg"> 임상협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임상협(부산)이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Date2014.03.19
    Read More
  8. 프로농구- 전자랜드, KT에 승리…승부는 '원점'

    슛하는 이현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부산 KT 대 인천 전자랜드 경기. 전자랜드 이현호(오른쪽)가 KT 송영진의 수비를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4.3.18.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Date2014.03.19
    Read More
  9. <프로농구> 전자랜드의 '조성민 돌려막기' 5차전에도 통할까

    "조성민을 막아라"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부산 KT 대 인천 전자랜드 경기. KT 조성민(맨오른쪽)이 전자랜드 로드와 김상규의 수비를 피해 전태풍을 바라보고 있다. 2014.3.18. ccho@yn...
    Date2014.03.19
    Read More
  10. 여자농구 PO 20일 개막…3개 구단 '우승 양보 없다'

    우승을 향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선수들과 감독들이 우승컵을 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리은행 임영희, 위성우 감독, 노엘퀸, 신한...
    Date2014.03.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9 160 161 162 163 ... 302 Next
/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