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김광석 딸 죽음, 의혹 투성이
가수 고(故)김광석씨와 그 주변에서 일어났던 사건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가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故) 김광석씨의 딸 사망 재수사와 부인 서모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가족 법률대리인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복씨(김광석씨의 친형)가 김씨의 부인 서모씨에 대해 살인, 사기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 측은 "2007년 12월23일 딸 서연씨의 사망원인은 '급성폐렴에 의한 병사'이지만, 급성폐렴은 기침·고열·가슴통증 등이 수반돼 통상 내원 후 사망에 수일이 걸리기에 병원 내원 당일 사망한다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서연씨가 사망한 것으로 발표했지만 병원 도착 당시 서연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병원 차트에서 확인했다"며 부인 서 씨의 해명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광석씨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온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은 자살이 아니다"며 "유일한 목격자인 부인 서모씨가 주장한 우울증 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집에 서씨가 혼자 있었다고 했지만, 전과 13범인 오빠가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는 "딸 서연씨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 2007년 12월 23일 서연 씨가 이미 사망했음을 알았고 부인인 서씨가 영화 개봉과 관련해 자신을 고소하지 않은 것은 딸 서연씨의 타살 의혹, 고(故) 김광석이 남긴 저작권을 빼앗길까 두려워서다"라고 주장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스포츠닷컴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