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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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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친선 강화 강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은 중국 정부 수립 64주년(10월1일)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명의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 등은 축전에서 축하의 인사를 하면서 양국의 친선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 등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은 중국의 역사 발전과 수억만 인민들의 운명 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왔으며 지난 60여 년간 중국에서는 정치와 경제, 문화, 과학기술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과 세인을 놀래우는 커다란 변혁이 이룩됐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 "중국 인민은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중국의 꿈'을 실현하는 데 힘을 집중해 나라의 종합적 국력과 대외적 지위를 부단히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인민은 형제적 중국 인민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위업 수행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중(북중) 두 나라 로세대(이전 세대) 영도자들과 혁명 선열들의 고귀한 심혈이 깃들어 있고 역사의 온갖 시련을 이겨낸 조중친선을 대를 이어 강화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들은 전통적인 조중친선 협조관계가 두 나라 당과 정부,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끊임없이 공고발전되리라고 확신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부강번영과 귀국 인민의 행복을 축원한다"라며 축전을 끝맺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30 14: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