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추석 당일인 19일 오전 귀성 행렬이 다시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서울발 행선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대전 3시간40분, 광주 5시간40분, 목포 5시간40분, 대구 7시간, 부산 7시간50분, 울산 8시간, 강릉 4시간10분 등이다.
구간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입구→반포나들목, 서초나들목→만남의 광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등 10.49㎞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느리게 운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광명역나들목→안산분기점,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 31.18㎞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 서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13.28㎞,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안산분기점→동수원나들목,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27.34㎞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태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까지 차량 1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이날 중 귀성 차량은 45만대, 귀경 차량은 40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은 교통량이 가장 많고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며 "오후로 접어들면 귀경 차량도 늘어나면서 서울 방면 도로에도 정체가 발생하다 자정 무렵부터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9 10: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