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한 인분교수, 과거 새누리당 자문위원
한국 사회를 경악케 만들었던 '인분 교수' 장 모 씨가 과거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분 교수'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장 교수에 대해 취재하던 도중 과거 장 교수가 국가기관 평가위원으로 활동했었고, 청탁을 받아 현금 1000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심지어 그는 새누리당 자문위원이었다.
하지만 장 교수는 500만 원의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다른 관계자들은 실형을 살았음에도, 장 교수는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으로 벌금형에 그쳤던 것이다. 이에 장 교수가 재직했던 학교 측에서는 "통보가 안되면 모른다"며 "경찰 측에서 정보를 보내주지 않으면 모른다"고 답변했다. 새누리당 주변은 충격에 빠졌다.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