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전국 17개 대회 및 66개 체험교실 운영 지원 -
한낮의 따가운 햇살은 여름을 재촉한다. 성미 급한 사람은 옷장 한편에 보관해 둔 수영복을 꺼내보고 마음 설렌다. 해양레저스포츠 마니아들은 4월부터 전국에서 개최되는 해양스포츠대회를 즐길 수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올해 아시아드래곤보트 대회 등 10개 시·도의 17개 해양스포츠대회를 지원한다. 저변이 넓은 카약, 카누 대회는 물론 최근 인기몰이 중인 서핑, 케이블 웨이크보드, 수상오토바이 대회 등도 포함된다. 해양레저스포츠의 연중 활성화를 위해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4~10월)에 대회가 개최되는 것도 특징이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도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66개소가 운영된다. 올해는 내륙지역 거주자를 위한 아라뱃길, 상주보(경북) 등의 체험교실 운영이 추가된다. 다문화 자녀, 탈북 청소년 등을 위한 해양캠프도 지난해 2회에서 올해는 4회로 늘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해양관련 진로탐색 등 관련내용을 반영한 체험교실도 15개소로 확대 운영(’15년 1개소)된다.
양적인 확대 외에 생존수영 프로그램의 도입 등은 주목할 만하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초 업무보고를 통해 해양사고 등 위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체험교실과 연계한 생존수영교육 실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1개 체험교실에서 생존수영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모든 체험교실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6년 해양레저스포츠대회*와 체험교실의 일정**은 한국마리나 협회 홈페이지의 '체험교실 홈페이지'(www.oleports.or.kr)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1577-2281)도 운영된다. 해양소년단연맹 등 3개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체험교실은 온라인 참가신청도 할 수 있다.
* 5월부터 / ** 지자체 운영 체험교실은 5월부터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체험교실의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우리 국민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을 발굴하여 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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