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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우선분양제 문제많아, 공무원도 투기가세

posted Dec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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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우선분양제 문제많아, 공무원도 투기가세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 세종시에 투기 열풍이 거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거주자 우선 분양제가 시행되면서, 현지 주민은 물론 이주 공무원들까지 합세해 분양 아파트를 싹쓸이하고 있다. 지난 88백여 세대를 분양한 세종시 어느 아파트엔 만 5천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사흘 만에 분양이 끝났다. 최고 경쟁률은 1821이었다. 일반 분양에서, 타지역 신청자는 단 한 채도 분양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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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이 됐어요. , (요즘은)거의 당해에서 끝나더라고요." 당해 자격이란 세종시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사람을 말하며 이들에겐 우선 분양권을 준다. 문제는 이 거주자 우선 분양 제도가 투기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다. 재당첨 제한이 없다 보니, 2년 이상 거주자는 청약 통장만 새로 만들면, 몇 번이라도 분양을 받을 수 있다. 가족 친지의 명의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 업자는 "23. 제가 알기로는 13? 식구분들이 다 투자를 해서, 갖고 계신분도 있더라고요. (당해 자격 이용해서요?) 예 식구들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건설 초기 일찌감치 내려와 거주자 자격을 얻은 공무원들도 투기행렬에 가세하고 있다. 한 중앙 부처 공무원의 말이다. "프리미엄으로 해서 5천 이상 번 사람도 봤고 (몇 채씩 갖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 본 걸로는 한 3채 정도?" 일부 거주자들의 분양권 독식에, 세종시로 이주하려는 외지인들은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국토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아직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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