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현대경제연구원 ‘전월세 시장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posted Dec 16,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년도 체감 전세가격 평균 1,400만원 상승 전망

 
 현대경제연구원이 ‘현안과 과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개요

최근 전세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초과하면서 전세 세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전세 공급 부족에 따라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임차가구들의 주거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전국 성인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전월세 시장 인식과 관련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체감 전월세가격과 주거비 관련 인식

첫째, 응답자들은 실제보다 체감 전세가격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과 전세가구’에서 두드러졌다. 응답자들의 평균 체감 전세가격은 1억 8,000만원으로 실제 평균 주택전세가격 1억 5,900만원을 2,100만원 상회(실제 대비 13.2%)하였다. 특히 집값이 비싼 서울지역(2억 3,100만원)과 보유 중인 주택가격이 비교적 높은 고소득층(1억 9,800만원), 전세가구(1억 8,700만원)에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응답자들은 내년 전세가격이 평균 1,400만원(체감 대비 7.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서울에 사는 30대 전세 거주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1년 후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63.5%에 달한 반면, 하락은 5.8%에 불과했으며, 1년 후 주택가격은 평균 1,400만원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전세 비중이 높은 30대(1,725만원, 체감 대비 9.6%)와, 전세거주자(2,000만원, 체감 대비 10.9%)가 높았으며, 최근 전세가격 상승률이 높은 서울지역(2,207만원, 체감 대비 9.8%)도 높게 나타났다. 그만큼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전세가구의 전세가격 부담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응답자들의 체감 월세가격은 58만원으로 실제(56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며, 1년 후 월세가격은 평균 5만원(체감 대비 8.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월세가격이 비싼 서울의 체감 월세가격이 71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넷째,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월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RIR)은 14.9%이나 실제 RIR은 24.2%에 달해 임차료 부담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세가구의 적정 RIR은 14.4%로 자가와 전세(각각 14.9%, 15.1%)에 낮게 나타났고, 이는 실제로 매달 지출되는 월세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섯째, 주거비(전월세 및 원리금 부담)로 생계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43.2%이며, 특히 30~40대(각각 53.0%, 49.5%), 저·중소득층(각각 50.3%, 49.5%), 전월세가구(각각 60.5%, 64.2%)가 높았다.

여섯째, 응답자의 절반은 주거비로 인해 소비를 줄였고, 특히 문화여가비와 저축·보험을 크게 줄였다. 주거비로 소비를 줄인 응답자는 43.6%이며, 주거비로 인한 생계부담과 마찬가지로 ‘30~40대 저·중소득 임차가구’의 소비 위축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비 위축 부문은 문화여가비(34.7%)와 저축 및 보험(30.1%)으로 응답됐다. 특히 문화여가비는 ‘20대 저소득층 월세가구’에서, 그리고 저축 및 보험은 ‘50대 고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60대 이상의 고령층은 필수 의료비 지출에도 불구하고, 의료비(12.0%)를 줄였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일곱째, 응답자들은 전월세난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확대 정책을 가장 선호했다. 정부의 전월세난 완화 정책들 가운데 ‘공공임대주택’(42.4%), ‘저리의 전월세 자금 지원’(26.3%),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바우처 도입’(18.9%) 등을 선호했다. 특히 ‘저소득 월세가구’가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선호했다.

시사점

임차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공급 확대 및 전월세 수요 완화 대책이 필요하다. 첫째, 전월세가격 안정과 임차가구의 주거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월세 수급 조절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공급측면에서는 민간임대주택 확대 등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저소득 임차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셋째, 임차가구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전월세전환율 인하 등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www.newssports25.com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

  1. 미기준금리 인상, 우리정부-“내수·수출 타격 막아라” 외화유동성 점검‘비상’

    미기준금리 인상, 우리정부-“내수·수출 타격 막아라” 외화유동성 점검‘비상’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와 유사한 ‘비상모드’로 근무 태세를 바꾸고 있다. 주식·외환·채권시장...
    Date2015.12.17
    Read More
  2. 우리주력산업 매출액 증가율, 한,미,일,중,4개국중 꼴찌

    우리주력산업 매출액 증가율, 한,미,일,중,4개국중 꼴찌 그동안 우리경제의 주력산업이 ‘쇠퇴기’에 접어들면서 경쟁국들에 뒤처지고 있는 것이 실증 분석을 통해 입증됐다. 여야 정쟁 등으로 기업의 선제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재편과 미래 신성장 산업발굴이 ...
    Date2015.12.17
    Read More
  3. 새누리, “지금은 비상사태, 국회가 못하면 대통령이”

    새누리당,“지금은 비상사태, 국회가 못하면 대통령이” 정의화 국회의장이 ‘쟁점법안’들의 직권상정 불가 입장을 밝히자 새누리당에서는 대통령이 ‘긴급재정·경제명령’(긴급명령)을 발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경제여건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야...
    Date2015.12.17
    Read More
  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상향식 공천" 천명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상향식 공천" 천명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 탈당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표는 당에 남아있는 비주류를 겨냥해 분열과 혁신반대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안 의원 탈당이 분당사태를 부를 ...
    Date2015.12.17
    Read More
  5.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 연말연시 후유증 시달려

    -각종모임에서의 과도한 음주가 휴유증의 가장 큰 원인, 피로감에 의한 졸음 참기 힘들어 -연말모임은 ‘주 2~3회’, 모임당 평균 지출비용은 ‘3만원~5만원’이 가장 많아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연말연시 잦은 모임이나 술자리, 들뜬 분위기 등으로 후유증을...
    Date2015.12.17
    Read More
  6. No Image

    현대경제연구원 ‘전월세 시장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내년도 체감 전세가격 평균 1,400만원 상승 전망 현대경제연구원이 ‘현안과 과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개요 최근 전세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초과하면서 전세 세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전세 공급 부족에 따라 전세에서 월세...
    Date2015.12.16
    Read More
  7. 여야 '선거구 담판' 실패

    여야 '선거구 담판' 실패 여야 지도부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자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일인 15일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막판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겠다던 계...
    Date2015.12.15
    Read More
  8. 세월호 유가족 '눈물의 청문회’

    세월호 유가족 '눈물의 청문회’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청문회 이틀째,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바라는 유가족들은 증인들의 일관된 '모르쇠' 답변에 눈물을 쏟았다. 15일 청문회가 열린 서울 중구 YWCA 대강당 주변에는 전날처럼 비는 ...
    Date2015.12.15
    Read More
  9. 또 오르면서 줄줄새는 건강보험

    또 오르면서 줄줄새는 건강보험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고 병원 진료를 받는 이른바 '도둑 진료'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렇게 건강보험이 줄줄 새고 있는데, 내년에는 또 보험료가 오른다. 병원 3곳에서 첫 진료, 초진을 접수해 보니 본...
    Date2015.12.15
    Read More
  10. CJ그룹 이재현 회장 실형, CJ경영 적신호

    CJ그룹 이재현 회장 실형, CJ경영 적신호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원형)는 15일 이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에서 징역 2년6월 실형과 벌금 252억원을 확정 선고했다. 이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던 이전 판결보다 6개월 감형된 것이지만 '대법원 ...
    Date2015.12.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92 393 394 395 396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