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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초오식물 술마신 남편 사망 부인 중태

posted Sep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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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초오식물 술마신 남편 사망 부인 중태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가 한약재 초오식물을 이용해 만든 술을 마신 뒤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15분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A(66)씨 집에서 A씨와 부인 B(54)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숨졌으며 B씨는 중태다.

 

csa.jpg 

부부 옆에는 초오식물을 이용해 만든 술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오식물은 신경통, 두통, 진통 효능을 갖고 있지만 조선시대 사약 재료로 사용할 만큼 강한 독성을 지닌 약재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부부가 초오식물을 이용해 만들 술을 가끔 복용했다"는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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