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2024-2025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 MVP와 MIP를 선정했다.
김단비, 통산 15번째 라운드 MVP… 단일리그 역대 5번째 만장일치 수상
5라운드 MVP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총 94표)로 진행됐으며, 우리은행 김단비가 94표를 모두 획득하며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는 WKBL 단일리그 시행 이후 역대 다섯 번째 만장일치 라운드 MVP 수상 기록이다.
김단비는 5라운드에서 득점, 리바운드, 공헌도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월 31일 삼성생명 전에서 개인 통산 2,000어시스트(역대 5번째)를 달성했고, 2월 3일 신한은행 전에서는 개인 통산 100번째 더블더블(역대 5번째)과 3점슛 600개(역대 9번째)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MVP 수상으로 김단비는 개인 통산 15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10-11시즌 4R, 11-12시즌 3R·7R, 12-13시즌 7R, 14-15시즌 1R, 16-17시즌 3R, 20-21시즌 4R·5R, 21-22시즌 2R, 22-23시즌 1R·2R·4R, 24-25시즌 1R·2R·5R)
KB스타즈 이채은, 데뷔 후 첫 MIP 선정
5라운드 MIP(기량 발전상)는 WKBL 심판부 및 경기 운영 요원 투표(총 34표)로 진행됐으며, KB스타즈 이채은이 24표를 획득하며 선정됐다.
이채은은 2018-2019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2라운드 3순위)로 KEB하나은행에 입단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KB스타즈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수상은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IP 선정 기록이다.
시상 일정 및 상금
5라운드 MVP를 수상한 김단비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2월 9일(일) 아산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진행된다.
MIP를 수상한 이채은은 상금 100만 원을 받으며, 2월 8일(토) 청주에서 열리는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시상 일정은 구단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