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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지난해 2월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에 관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14 강릉폭설백서를 발간하였다.
450쪽 분량의 백서에는 기상관측사상 유래가 없었던 최장, 최고기록을 남긴 2014년 강릉지역 폭설을 역대 폭설기록과 함께 기상학적 분석과 눈이 오기 전부터 시작된 상황관리, 폭설 기간 대응상황 등을 일자별로 생생하게 기록하였으며 폭설로 인한 도심기능의 마비, 제설작업의 한계, 장비수급, 눈 적치로 인한 2차 피해발생 등 현실적으로 나타난 문제점과 자원봉사자들의 역할과 노력, 유관기관 협조체제의 성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특히 2014년 폭설은 3년 후 개최될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시기라는 점에서 원활한 행사진행과 제설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제설시스템 정비 및 제설장비의 확보, 효율적 배치방안, 시민의식 개선 등에 백서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폭설관련 매뉴얼 수립 및 대응과 복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현실에 맞게 보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강원도, 각급 행정기관, 교육기관, 군부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한 재난의 발생 시 모범 매뉴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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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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