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킨텍스에서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와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 시상식 열려
한국 전자출판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제3홀에서 ‘2014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를 개최한다. 더불어 행사 첫날인 11월 6일에는 전자출판 분야의 우수한 작가와 전자책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2014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의 시상식도 열린다.
국내 최대, 유일한 전자출판 전문 전시회인 ‘2014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및 킨텍스가 주관하는 ‘2014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전시회다. 리디북스, 북큐브 네트웍스 등의 전자책 전문 유통사, 북잼, 아이이펍 등의 전자책 전문 제작사, 나모인터랙티브, 다우인큐브 등 전자출판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을 비롯해 종이책을 기반으로 하여, 전자책으로 진출하고 있는 살림출판사와 도서출판 북극곰까지, 110여 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과거 개최된 유사 전시와 비교해 역대 최대 규모로서, 국내 전자출판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디지털 문학을 이끌 신인 작가와 올 한 해 최고의 전자책 선정
총상금 1억 1,200만 원, 2014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 시상식 개최
행사 첫날인 11월 6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디지털 문학 분야의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국내 전자책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자책과 작가 부문 총 500여 종이 경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황희 씨의 『월요일이 없는 소년』(작가 부문)과 와이팩토리의 『비버와 빨간 장화』(전자책 부문)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박설미 씨의 『백조의 침묵』(작가 부문)과 문학동네의 『문학동네 시인선 』(전자책 부문)이 선정됐으며, 특히 전자책 부문 중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제작사에게 수여되는 특별상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보인 ‘아이포트폴리오’에 돌아갔다.
올해 작가 부문 수상자들 중에는 공무원, 학예연구사, 군인, 편집 디자이너,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있었으며, 연령대도 20대 초반에서 50대까지 폭넓어 이번 시상식에서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다양하게 선정되는 배경이 되었다. 수상작들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되며 특히 작가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워크숍’을 통한 멘토링과 함께 수상작의 전자책 제작·유통 등이 지원된다.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확대되는 세계 시장과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 진출 전략 모색
11월 6일 오후 1시 30분에는 ‘디지털 시대, 출판의 세계화를 모색하다’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주제발표 1에서는 전자출판 분야의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의 사무총장인 빌 맥코이(Bill McCoy, 미국)가, 주제발표 2에서는 중국 오주전파출판사**의 덩진후이(??輝, 중국)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시장과 중국시장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내에 ‘전자책과 학습기술 융합의 국내외 동향 및 전망’, ‘국내외 도서관 전자책 서비스 우수 사례’ 등의 세미나도 개최된다.
* 이펍(EPUB) 등 전자출판 분야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기구로 어도비(Adobe),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참여
** 중국 국가 신문출판광전총국의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출판기지로 선정, 150여 개국에 중국 출판물을 공급, 20여 개국, 40여 개 출판기구와 협력 관계
‘스마트 스쿨’ 체험, ‘올웹툰 하이라이트’ 전시, 인기 웹툰 작가와의 만남 등도 열려
또한 전시홀 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11월 7일과 8일에는 소설 『달빛조각사』의 남희성 작가, 만화 『열혈강호』의 양재현?전극진 작가,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 등, 인기 작가와의 만남이 개최된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최근 10년간의 100대 웹툰 등을 소개하는 ‘올웹툰 하이라이트’전과 더불어 ‘스마트 스쿨 체험’, ‘전자책 놀이터’, ‘만화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매년 개최, 국내외 전자출판의 대표 축제로 육성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체부 김희범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 행사가 참신한 이야기를 쓰고 뛰어난 전자책을 만들며, 이를 즐겨 읽는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전자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와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이 행사를 미국 뉴욕의 ‘디지털 북월드’ 등과 같은 대표적인 국제 전자출판 전시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예스24 크레마원, 교보문고 샘과 같은 전자책 단말기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dbf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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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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