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개발한 ‘슈퍼 꿀벌’ 이름 지어주세요”
- 농촌진흥청, 꿀벌·누에·뽕나무 새 품종 이름 공모 -
꿀 수집 능력이 뛰어난 국내 최초로 개발된 꿀벌, 반달 무늬로 암수를 감별할 수 있는 누에,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오디 생산용 뽕나무. 10년이 넘는 연구 끝에 개발한 이들 꿀벌·누에·뽕나무에게 붙여줄 예쁜 이름 없을까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3일부터 16일까지 새로 개발한 꿀벌·누에·뽕나무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꿀벌 품종은 일반 꿀벌에 비해 꿀 수집 능력이 31% 좋아졌으며, 앞으로 양봉농가에 보급되면 연간 6,300톤(약 700억 원)의 꿀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누에 품종은 부화 비율이 높고 애벌레 때 반달무늬가 있는지에 따라 암수 감별이 가능하며, 구분된 암수를 각각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뽕나무 품종은 비교적 높은 당도의 중·대과형 오디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병이 적고 자연재해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품종의 특성을 잘 표현해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쉬운 이름을 지어 농촌진흥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rdakorea)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3건)에 30만 원 상당의 실크화장품 우수상(6건)에 20만 원 상당 실크화장품, 장려상(9건)에 10만 원 상당의 봉독화장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또,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벌꿀 1kg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김종길 과장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려면 거의 10년 이상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라며, “이번에 개발한 꿀벌·누에·뽕나무에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소중하고 예쁜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장 김종길, 잠사양봉소재과 성규병 063-238-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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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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