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
명인 이조형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통일석재(주)’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 시절 일찍이 충청도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한 그는 갖은 고생 속에서도 가난과 불우한 환경을 극복해 자신만의 세계를 이룬 자수성가의 표본인이다.
아호는 무암이며 1977년에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획득했고, 1983년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2급, 1988년 국가유산 수리기능자(석조각) 1975호, 한국예총 명인 선정(제 13-1108-23호), 국제명인협회 석조각 명인 인증(lam 24-1220-15호)을 받은 돌(石)의 명인이다.
그런데 이조형 명인의 예술력이 여기서 종착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오랜 세월 격파(擊破)를 수련해 온 무예인이며 또 불교화인 ‘달마도’를 그리고 있는 서예가이기도 하다.
그의 격파술은 이미 무예계에서 널리 인정하고 있는 사실로 웬만한 여러 겹의 벽돌은 단 한번에 손으로 깨뜨리는 무공의 경지를 이루고 있는데 현장을 가보면 그의 손이 오랜 기간의 훈련과 경륜을 증명해 주고 있다.
올해 역시 (사)국제명인협회에서 ‘격파명인’(lam 25-0315-1호)으로 인증받았다.
석조각 명인으로서의 ‘모자상’ 작품은 어린 자녀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자애로운 모습으로 우주의 원형과 곡선의 부드러움이 표현된 걸작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불교조각과 또 호국불교를 지향하는 격파 무예의 국제명인(國際名人)으로서 세계로 발돋음하고 있는 이조형 명인의 활약에 세인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