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엄원 지 대기자]
서울 성수동의 ‘갤러리 스테어’에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의 두 거장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와 아키아카네의 특별 전시회, "뉴 호라이즌: 요네야마 마이와 아키아카네 전시"가 서울 성수동 갤러리 스테어에서 열리고 있다.
디지털과 전통, 감성과 기술이 어우러진 예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한 전시로, 성수동의 예술적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했다.
이 전시를 통해 ‘요네야마 마이’와 ‘아키아카네’가 창조하는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요네야마 마이: 디지털 일러스트의 선구자
요네야마 마이는 예리한 컬러와 섬세한 디테일로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의 미래를 개척하며, 첨단 기술과 감성적 표현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고 있다.
2023년 넷플릭스에서 인기방영했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스'의 엔딩 크레딧 작업과 플루토 에니메이터로도 잘 알려진 그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술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특정한 순간들과 교차하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모호한 개념들이 겹쳐지면서 더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저에게 있어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것은 현실의 한 형태이자 존재의 증거이다." - 요네야마 마이
아키아카네: 사이키델릭 아트의 마에스트로
아키아카네는 젊은이들의 불안과 좌절, 분노를 그래픽적이고 그로테스크하며, 사이키델릭한 세계관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
그녀의 작품은 선명한 색감과 매혹적인 모티브, 정교한 구성이 특징이다.
'신화'의 요소와 일본 전통의 융합은 관능적이고 화려한 스타일을 만들어내며,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젊은이 특유의 불안과 좌절, 분노, 외치고 싶은 충동에 대하여 조금은 그래픽적이고 그로테스크하며, 사이키델릭한 세계관에 떨어뜨리고 싶었습니다." - 아키아카네
아키아카네는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의 콘텐츠 비주얼 작업을 포함해 CD 자켓, 뮤직비디오, 게임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다.
2008년에는 니코니코(니코동)에서 가수로 데뷔하여 본인의 뮤직비디오 일러스트를 직접 담당하면서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전시 정보>
이번 전시에서는 두 아티스트의 최신 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무료 관람.
<전시 및 작품 문의처>
갤러리 스테어(GALLERY Stair)
*주소:서울 성동구 왕십리로76/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656-501
(지하철 서울숲역1번 출구 앞)
*관람시간: 12:00a.m.~7:00p.m.
*연락처: 010–3070-3378 (기획:김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