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재즈의 거장' 웨인 쇼터(Wayne Shorter)가 새 앨범 '위드아웃 어 네트'(Without A Net)를 발표했다고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이 6일 밝혔다.
쇼터는 1964년부터 마일스 데이비스, 허비 행콕 등과 함께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재즈 색소폰계의 거장이다.
1970년에는 조 자비눌 등과 함께 퓨전 재즈 그룹 '웨더 리포트'를 결성해 재즈와 록,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한 독창적인 곡들을 만들어왔으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를 포함해 통산 10회 그래미상을 받았다.
이번 앨범은 그가 43년 만에 전통의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에 복귀해 발표하는 것으로 8년 만의 콰르텟(4중주) 구성 앨범이다.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 활동 시절 작곡한 '오비츠' 등 모두 9곡이 담겼다.
'웨인 쇼터 콰르텟'은 올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4월12일 내한 공연을 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6 11: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