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9번째 시즌을 맞는 한류 패션 행사 '컨셉코리아'가 오는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11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컨셉코리아 F/W 2014'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2월 시작해 '패션 한류'를 알려온 이 행사는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 패션위크의 공식 행사 중 하나로 열린다.
올해는 고태용, 박윤수, 이석태, 최복호 등 네 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행사는 메인(main) 컨셉코리아, 프리(pre) 컨셉코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11일 메인 무대는 '문화를 어우르다'(Aspire to Inspire)는 주제로 뮤지컬과 패션의 만남을 그린다.
창작뮤지컬 '늑대의 유혹'의 서윤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김다현, 김호영 등이 출연해 다양한 빛깔의 우리 패션을 뮤지컬로 엮는다.
신진 브랜드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프리 컨셉코리아에서는 편집매장과의 협업, 패션전시회 개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디자이너는 계한희, 김서룡, 김홍범 등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5 10: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