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형준(27)이 솔로 데뷔 3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개최한다.
2일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형준은 오는 8일 연세대 서울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히(He), 그의 이야기'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2005년 SS501로 데뷔해 2011년 첫 앨범 '마이 걸'(My Girl)을 내며 솔로로 나선 그가 가수로 팬들과 만나는 건 오랜만이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을 돌며 남미 투어 콘서트를 펼쳤지만 국내에서는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 '그대를 사랑합니다', '금나와라 뚝딱'에 이어 현재 출연 중인 KBS 1TV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까지 연기자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형준이 올해는 신곡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SS501의 동료 멤버였던 박정민이 참여해 김형준과 새로운 듀엣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MBC 일일극 '오로라공주'에 출연한 배우 서하준이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그는 드라마에서도 뽐낸 가창력으로 SG워너비의 '살다가'와 '오로라공주'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인 '살고 싶어'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2 09: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