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이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2003)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성적 8위에 올랐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NEW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근거로 '변호인'의 누적관객이 2일 1천111만 명을 돌파해 '실미도'의 누적관객인 1천108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개봉 47일 만이다.
이로써 '변호인'은 '괴물'(1천301만 명), '도둑들'(1천298만 명), '7번방의 선물'(1천281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 명), '왕의 남자'(1천230만 명),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 명), '해운대'(1천145만 명)에 이어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8위에 올랐다.
앞서 '변호인'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 13일 만에 500만 명, 33일 만에 1천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영화는 1981년 발생한 '부림사건'을 소재로 속물 변호사가 인권 변호인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2 15: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