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해양경찰청 산하 해양경찰연구소가 인천에서 천안으로 이전한다.
1일 해경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본청에 있는 해양경찰연구소가 3월 말까지 충남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 옛 해양경찰학교로 이전할 예정이다.
우선 행정·연구인력이 오는 11일까지 천안 연구소로 이동하고 동위원소 질량분석기, 항온항습기 등 47개 종류의 연구장비는 3월 말까지 무진동 특수차량에 실어 옮길 예정이다.
해경청은 연구소가 종합연구기관 성격에 맞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려면 독립적인 연구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천안 이전을 추진해 왔다.
해양경찰연구소는 2005년 문을 열고 해상치안 특성에 맞는 해양경찰 장비 개발, 해양범죄·사고에 대한 과학적 감정 등의 업무를 다루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1 0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