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2014 ITU Plenipotentiary Conference' 개최지인 부산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와 해운대 일원이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첨단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인프라로 재무장한다.
부산시는 최상의 회의 여건을 조성하고자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 ICT 인프라 구축 계획을 수립, 회의 개최(10월 20일∼11월 7일)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ICT 인프라 구축 사업은 ICT 신기술 환경 조성, 회의장 통신 환경 개선, 참가자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우선 ICT 신기술 환경 조성 과제로 ▲ 센텀·해운대지역 'ICT 스마트 존' 구축 ▲ 스마트 스트리트 조성 ▲ 신기술 시범 서비스 콘텐츠 제작 등 3개 과제를 선정했다.
ICT 스마트 존 구축에는 국비 52억원과 시비 24억원 등 76억원이 투입돼 유무선 인프라 설비를 구축한다.
회의장 통신 환경 개선 사업은 벡스코 ICT 인프라 보완과 구축 사업으로, 노후 통신 유선케이블 교체, 와이파이(WIFI) 인프라 개선, MDF(통신)실 UPS(Uninterrupted Power Supply) 설치 등이 추진된다.
벡스코 전시장 1∼3홀 입구 멀티비전과 옥외전시장 미디어 폴 교체, 방송·영상장비 보완과 자동제어 설비 개선, 전시장 대용량 분전함 설치 등도 추진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7 09: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