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운전…고속도로 사망사고 1위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위험할 수 있다. 미국 도로 안전청(Governors Highway Safety Association) 보고서에 따르면 18시간 동안 잠을 자지 못한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5%의 음주운전자와 비슷하고, 21시간째 깨어있는 운전자는 알코올농도 0.08% 수준과 비슷한 정도로 둔해진다. 도로교통공단 오주석 선임연구원은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운전자가 어느 정도 의식이 있다면 브레이크를 늦게 밟는 것이지 안 밟는 것은 아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충격은 조금이라도 줄어든다. 하지만 졸음운전은 전방에 장애물을 보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아예 밟지 않아 충격량이 현저하게 커진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닷컴 이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