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한국어 배우러 오는 외국인
한류 열풍에 지난해 한국어를 배우러 온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크게 늘어났다. 국내 장기체류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국적은 중국, 베트남, 태국, 미국 순으로 많았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6년 국제인구이동' 결과를 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40만2천명이었고, 출국자는 32만5천명이었다.
국제이동은 체류기간 90일이 넘는 입국자와 출국자 수를 합한 것이다.국적별로 입국자는 중국(16만5천명)·베트남(4만명)·태국(2만8천명)·미국(2만2천명)이 63.6%를 차지했다.중국과 베트남인 유학 목적 입국이 늘어난 배경에는 케이팝이나 한국 드라마 등한류 열풍이 한목 한 것으로 보여진다.
출국자는 작년 4월 법무부에서 불법체류자 자진출국시 범칙금을 면제해주는 제도를 펴 전체적으로 1만명 가량 늘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외국인 국제이동은 남성과 20대에서 많았다. 지난해 외국인 남성 국제이동은 전년보다 3만명(8.3%) 늘어난 39만5천명이었다. 여성은 2만3천명(7.4%) 증가한 33만2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닷컴 최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