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관광 산업 정상화를 위해 3,200억 원 투입 - 문체부, 2015년 추가경정예산안 발표 - |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으로 인해 위축된 공연예술 시장 및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3천억원대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예산)이 투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24일 국회에서 의결된 정부의 추경예산 중에서 문체부 소관은 공연예술계 활성화 지원과 관광산업 융자 지원 등 7개 사업에 총 3,206억 원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티켓 ‘원 플러스 원’ 시행 등 문화예술계 지원
먼저 ‘공연예술계 활성화 지원’ 사업은 메르스로 인해 공연의 취소?연기 등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공연계의 활로를 찾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서, 공연 티켓 구입 시 한 장을 무료로 더 제공하는 ‘원 플러스 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300억 원이 새로 편성되었으며, 사업진행 기간, 대상 공연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융성’의 대표사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도 40억 원이 증액되어 연간 예산이 130억 원으로 확대되었고,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소외계층 문화역량 강화‘ 사업에도 305억 원이 증액되어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직접 타격 입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융자지원 및 각종 지원 사업 확대
이번 문체부 추경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메르스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한 ‘관광산업 융자지원’ 사업이다. 이번 추경을 통해 총 2,300억 원 규모의 융자자금이 추가로 확보되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에게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침체된 지역축제들의 활력 제고를 위한 ‘문화관광축제 지원’사업에 20억 원, 국내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국내관광 활성화 및 지역관광 개선 지원’ 사업에 46억 원, 외래 관광객들의 잇따른 방한 취소로 위축된 한국관광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외래관광객 유치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에 195억 원을 편성하여, 관광산업의 분위기 전환을 도모한다.
정부의 이번 추경은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 국내 경제를 조속히 정상궤도로 복귀시키기 위한 적극적 대응 차원에서 편성된 것이다. 문체부 사업 담당자는 “이번 추경이 문화예술 시장 및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www.newssports25.com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