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2014년 6월 18일 오전 9시 40분부터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단은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피켓시위 참여의원단은 언론계의 원로에서 국가의 원로가 되고자 하는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개최여부는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의 역사를 부정할 것인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판단하는 시금석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이 원하는 국무위원 선정을 못 할지언정 국민이 걱정하는 인사를 후보자로 선정하는 과오를 반복하지 말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불교단체 . 변협 . 진보단체 등 사회각계에서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성명이 줄 있는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 앞에서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극단적 우익인사를 총리로 지명한 것은 36년간 식민 지배를 국민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문 후보자는 식민지배 옹호와 민족성 폄훼발언, 제주 4.3 폭동 발언, 무상급식 폄훼와 전직 대통령 비하 칼럼 등은 물론 세종시 건설에 반대하고 충청도민을 비하했던 전력이 있었다”며 청와대는 총리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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