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아틀란틱 카운실과 협력의향서 체결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아틀란틱 카운실(Atlantic Council)의 배리 파벨(Barry Pavel) 수석부회장을 면담하고 「대한민국 국회사무처와 아틀란틱 카운실 간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했다. 아틀란틱 카운실은 1961년 설립된 미국과 유럽 간의 협력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국제문제 싱크탱크로서 주중대사와 유타주(州) 주지사를 역임하고 트럼프 정부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존 헌츠먼(Jon M Huntsman, Jr.)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올해 아시아센터(Asia-Pacific Center) 건립을 앞두고 한국과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 증진을 모색해 왔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오는 2월 2일 헌츠먼 이사장은 국회를 방문하여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기로 하였으며, 6일에는 우윤근 사무총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하였다. 이는 아틀란틱 카운실이 외국 정부기관과 맺는 최초의 MOU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발리 나살(Vali Nasr) 존스홉킨스 국제대학원(SAIS) 학장과 오찬을 함께 하고, 양 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MOU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