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김경성 기자]
이강산 자유통일당 구로구청장 후보가 28일 국민의힘의 ‘지원 사격’을 받았다.
이번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보수가 승리하기 위해 양당이 한뜻으로 뭉친 것이다.
이날 구로구 신도림역 부근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일대에서 진행된 이강산 후보의 집중 유세 현장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유세 지원으로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윤 의원은 “다음 주 수요일(2일)에 있을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이강산 후보가 ‘보수 유일 후보’로서 "구로구민을 대표하는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그것이 바로 보수 통합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보수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선거는 수도권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역사를 피땀 흘려 세운 우리 어르신분들이 더욱더 존경받고, 청년 세대에게 대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65세 이상 구민들에게 교통비 50만 원 지원을 비롯한 어르신 중점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무죄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거짓말을 해도 무죄를 받는 이런 무소불위의 야당에게 구로구까지 넘겨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삼일절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서도 윤 의원과 만나 사진을 같이 찍으며 “구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보수우파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뜻을 함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