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주장 데릭 지터가 통산 최다 안타 순위 8위로 올라섰다.
지터는 6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쳐 통산 안타 수를 3천320개로 늘렸다.
지터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폴 몰리터(3천319개)를 9위로 밀어내고 통산 안타 순위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
이 부문 7위 칼 야스트렘스키(3천419개)와의 격차는 99개, 6위 호너스 와그너(3천430개)와의 차이는 110개로 줄었다.
전날까지 통산 3천318개 안타를 쳐 현역 타자 최다를 기록한 지터는 이날 3회와 4회 각각 우익수 앞으로 안타를 날렸다.
1996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지터는 8차례나 한 시즌 안타 200개 이상을 때리며 교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통산 최다 안타 1위는 4천256개를 친 피트 로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7 05: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