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4)가 경기 도중 손가락을 다쳐 벤치 신세를 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간) 푸이그가 왼손 엄지를 다쳐 추가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3회 내야 안타 때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손이 베이스에 꺾였다.
다소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던 푸이그는 당시 경기를 끝까지 치르고 나서 엑스레이(X-ray) 촬영을 했다.
X-ray 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간밤에 손가락이 크게 부어올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까지 한 상태다.
푸이그는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채 벤치를 지켰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지켜봐야겠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고 본다"며 "푸이그는 물론이고 모든 선수가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7 10: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