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첼시가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첼시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29일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패한 데 이어 사흘 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1-3으로 져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22승6무5패가 된 첼시는 승점 72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리버풀(승점 71)을 제치고 리그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리버풀이 첼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고 두 경기나 덜 치른 맨체스터시티(승점 70)가 3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첼시로서는 마음을 놓을 단계가 아니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날 사우샘프턴을 4-1로 대파하고 선두 추격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2부 리그인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레스터시티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전날 셰필드 웬즈데이를 2-1로 물리친 레스터시티는 이날 3위를 달리는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AFC 본머스에 1-2로 패하는 바람에 최소한 리그 2위를 확보했다.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1,2위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
레스터시티는 27승8무5패로 승점 89를 확보, 3위 퀸스파크 레인저스(승점 70)와의 격차를 19점으로 벌려 남은 6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최소한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현재 리그 챔피언십 2위는 승점 80의 번리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6 08: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