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집’, ‘JSA(공동경비구역), ’군사회담장소‘,’돌아오지않는 다리‘ 등
-적막감 속에 남북분단의 긴장감이 생생히 느껴져 -
'판문각' 현장에서 민주평통 인도지원인권분과위원회 상임위원들
[엄원지 대기자/스포츠닷컴]
12일 민주평통 인도지원인권분과위원회(위원장:제성호)는 판문점 안보 견학을 했다.
이날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출발한 상임위원 29명은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군사분계선 상 JSA(공동경비구역)내 안보견학관에서 30여분간 안내 사병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뒤에 차로 이동, 1시간 정도 판문점을 돌아봤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
이곳 판문점을 들어서는 길목엔 우리 측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게양대 높이 100m)와 북한 측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게양대 높이 160m)가 휘날리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48가구에 209명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대성동 마을 내 경작지들이 눈에 들어 왔으며, 자유의 집 내에 군사회담장 안은 책상 하나 사이로 남과 북의 보이지 않는 한계선 속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어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공동경비구역(JSA) 안보견학관에서
이어서 미루나무 도끼만행이 발생했던 제3초소와 제4초소 사이를 지나 ‘돌아오지 않는 다리’의 적막감은 남북 분단의 아픔을 보여주는 극적인 현장으로 견학중인 상임위원들의 얼굴에 어떤 숙연한 분위기마저 자아내는 생생한 안보견학의 산 현장이 되었다.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 땅
계속해서 국내 최대의 안보관광지인 ‘도라전망대’는 서부전선 군사분계선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여기서 내다보이는 북한 땅의 기정동 마을 등 정경은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내외국인 모두에게 한국 분단의 아픔을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산 안보 교육장으로 브리핑을 파주시 파견 강사로부터 30여분간 현황 브리핑을 받은 후, 2005년 ‘세계평화축전' 이후 내방객에게 잠시 휴식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도지원인권분과위원회 상임위원들의 판문점 안보견학이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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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대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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