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유병언 시신 <사회특집>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
유병언 시신 바꿔치기설이 황당한 유언비어가 아니라 합리적 추론에 근거해 얼마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추론이라는 보도가 있어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설은 시신이 유병언이 아니라 유씨의 친동생 ‘유승삼’의 시신일 가능성이다. 5일 MBN 뉴스특보 보도에서 전구원파 신도 ‘이청’씨는 유승삼이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해외에 있는 것이 아니라 2004년 이후, 2006, 2008년에도 자신이 금수원에서 목격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검경은 유승삼이 2004년 출국한 이후 출입국기록이 없다고 밝혀왔으며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국민들은 유승삼이 유병언의 친동생이 아니라 이복동생이라고 알고 있었다. 출입국기록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그는 6개월전에 죽었으며 검경이 유승삼의 무덤을 확인하면 쉽게 알수 있는 일이다.
이청씨가 유승삼을 마지막 목격했을 때 상당히 건강이 좋지 않았고 그 이후는 아무도 행방을 모른다. 만약, 시신이 유병언이 아니라 유승삼이라도 같은 부모의 친형제이면 DNA는 일치한다. 또 유병언 추정시신의 치아가 가족들(오갑렬 전체코대사-유병언의 매제 포함)이 말한 치아기록과 같다고 국과수는 발표했지만 이 보도의 증언대로 국과수에 방문한 가족이 유승삼의 치과기록을 가져왔다면 기록은 일치하고 국과수마저 속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 과연 누가 시신을 바꿔치기 하라고 했을까? 강하게 의심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유병언’ 자신밖에 없다.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자 무덤 속에 있는 자기 친동생의 시신으로 쇼를 하라고 결정할 사람은 유병언 자신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시 다른 구원파 유병언 조력자 입장에서 그런 결정이 가능하겠는가? 그렇다면 유병언은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많은 언론들과 마찬가지로 MBN뉴스특보도 이사건을 계속 추적 구원파내 금수원 신도의 증언으로 지난 24일 구원파 비밀팀이 순천별장으로 급파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며 오늘 보도에서는 그 지역 주민이 25일 오후 문제의 장소에 더덕을 캐러갔다가 평소 자동차가 한 대도 없는 곳에 오후3시경 수십대의 차량들과 사람들이 모여 있었으며 더덕을 캐러간 자신을 누가 미행을 해 이상하다싶어 경찰에 신고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찰도 지금까지 이 사실을 쉬쉬하고 있다가 5일 오늘에서야 그날 문제지역에 구원파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고 밝혔다. 이 부분은 해당지역 주변 CCTV로 차량들의 번호판 식별을 하면 금방 들어날 일이다.
이 사건은 시신이 유병언 시신이 맞다고 전제할 때도 타살할 세력은 구원파내의 유병언 정리 몸통 자르고 재산지키기를 할 세력이거나 이와 연계된 제3의 세력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검경의 분발을 국민들은 촉구하고 있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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