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4일 국회 앞에서 전국에서 집결한 교사들의 “교권회복”을 외치는 집회가 계속됐다
교육 당국은 학교 현장을 떠나 집회에 참여하는 교사들에게 ‘징계’ 등 강력한 경고를 외쳤지만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집회에 참석하고 금본적인 교권회복과 그릇된 교육 현장을 바로잡겠다는 교사들의 대규모 집회 의지를 막지는 못하는 분위기이다.
이날 서이초 사망 교사 49재를 맞아 전국 각지의 교사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모인 국회 앞 집회 현장에는 추모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 헌화를 하는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이 추모 행사는 대구, 인천, 광주, 제주, 충남, 충북교육청 등 전국에서 진행되었다.
앞서 2일에는 국회 부근 집회에 주최 20 여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도 많은 교사들이 참여했다.
한편 당정은 전날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교사들의 집단행동 관련 대책, 교권 회복 방안 추진 상황 등을 논의하고, 이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