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25발을 발사한 것을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연합뉴스의 관련 질의에 대한 서면 논평에서 "우리는 북한이 여러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는 보도를 알고 있다"면서 "한반도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특히 "미국 정부는 다시 한번 북한에 대해 긴장상황을 악화하는 도발적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단거리 로켓 25발을 잇따라 발사했다고 확인한 뒤 추가 발사에 대비해 대북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7 06: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