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로 윤석열 공식 선출
5일 국민의힘은 4달 동안의 경선을 통해 최종으로 20대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선출했다.
경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홍준표 후보에게 10% 이내의 근소한 차로 승리함으로써 이번 20대 대선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거대 여야당의 대전으로 가늠될 예상이다.
물론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여러명의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에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대 정당의 혈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당원 투표, 여론조사 들 4일간의 투표를 통해 이날 확정된 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윤석열, 홍준표 두사람의 접전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주었지만 윤 후보가 최종 합산 결과 34만7963표로 최종 득표율 47.85%, 홍 후보는 30만1786표로 41.5%로 홍 후보를 6.80%로 1위를 선점하므로써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내 사전에 ’내로남불‘이란 없다”면서 현 정권을 비판하면서 “반드시 정권교체 해 내겠다.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경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대선 후보 발표 후 ’깨끗한 승복‘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이 국민의힘 대선 조직 원팀에 기꺼이 합류할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