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朴대통령 "규제개혁이라 쓰고 일자리창출이라 읽는다"

posted Feb 19,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규제개혁이라 쓰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읽는다"
(세종=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밝게 웃고 있다.
 

국토.해양.수산부 업무보고…"올해 규제개혁 체계화ㆍ전면추진"

"환경규제보다 과학기술로 해결해 기업부담줄이는 '스마트 규제'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규제개혁과 관련, "국토부ㆍ해양수산부ㆍ환경부 소관 입지관련 규제가 정부 전체규제의 31%인 만큼, 세 부처가 정부 규제개혁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국토부ㆍ해수부ㆍ환경부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입지규제 개선은 투자활성화로 직결되는 문제이니 적극적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입지규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규제총량제 등 새로운 규제개혁 방식도 선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는 규제개혁 활동을 더욱 체계화하고 전면 추진해나가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해양·환경 분야 업무보고
국토·해양·환경 분야 업무보고

 

박 대통령은 또 "일자리 창출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데 아무리 '일자리창출'을 외쳐봐도 규제혁신이 없이는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이렇게 기억했으면 해서 말을 하나 지어봤다"면서 "'규제개혁이라고 쓰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읽는다'.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반문했다.

 

박 대통령은 환경규제에 대해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위해 환경분야 규제는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과도한 규제로 경제활동이 제약되지 않도록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활동과 국민경제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환경보호라는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수 있는 방안을 치밀하게 고민하고 창의적으로 접근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왼쪽부터), 윤성규 환경부 장관,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박 대통령은 "호수에다 돌을 던졌을 때 우리는 그냥 던졌지만 개구리는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라는 우화를 기억하실 것"이라며 "좀 심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을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이게 필요하지 않냐' 하고 규제를 만들었을 때 그거는 기업을 죽일 수도 있다는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경규제는 규제보다도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해결하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며 "이제는 발전된 환경기술 수준을 감안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환경보호 목적을 달성하고 더 나아가 환경분야의 기술개발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스마트 규제'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들은 환경도 규제로만 나가는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서 신산업ㆍ신시장ㆍ신수요를 창출할 기회가 많다는데 주목하고 있었고, 의료 분야에서도 디지털 환경을 이용해서 굉장한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음을 내다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친에너지 환경타운을 차질없이 추진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성공사례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out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9 11:46 송고


  1. No Image

    <박근혜정부 1년>① 국정 평가

    국정평가"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4/02/20/PYH2014022004810001300_P2.jpg"> <박근혜정부 1년> 국정평가 (서울=연합뉴스) 취임식 선서 모습부터 각종 행사 참석 모습과 주요 정상과의 외교활동 모습. (연합뉴스 DB) 전문가들 "정...
    Date2014.02.20
    Read More
  2. <올림픽> IOC "이제 김연아의 시간이다"

    두번째 훈련 소화하는 김연아 (소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18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스케이팅 트레이닝 베뉴에서 이날 두번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일(이하 한국...
    Date2014.02.19
    Read More
  3. 재건축 이익환수제 없애고 리츠 통해 임대주택 공급

    국토부 업무보고…재건축 소형 의무공급 비율도 개선 (세종=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의 19일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 중에는 주택정책 부문의 각종 규제를 대폭 푸는 조치들도 담겼다. '침체'로 표현될 만큼 가라앉은 주택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시장 ...
    Date2014.02.19
    Read More
  4. '한국형 스턱스넷' 무기개발…사이버심리전 합참 이관

    옥도경 국군사이버사령관과 김관진 국방장관(연합DB) 軍, 사이버사 2단계 발전계획 추진…합참 사이버방어과 신설 사이버사 심리전 상시모니터링 등 관리감독도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군 당국은 유사시 우리 전산망을 공격하는 사이버 도발 원점...
    Date2014.02.19
    Read More
  5. 최태원 SK회장 횡령사건 상고심 27일 선고(종합)

    최태원(왼쪽) SK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최태원(53) SK 회장의 상고심 선고가 27일 진행된다. 대법원은 최 회장의 상고심 사건이 대법원...
    Date2014.02.19
    Read More
  6. 남측 이산가족들, 오후 속초 집결…금강산行 준비

    '잘 다녀오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통일부 이산가족상봉 지원단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속초로 출발하기 위해 짐을 들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14.2.19 ji...
    Date2014.02.19
    Read More
  7. 朴대통령 "규제개혁이라 쓰고 일자리창출이라 읽는다"

    "규제개혁이라 쓰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읽는다" (세종=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밝게 웃고 있다. 국토.해양.수산부 업무보고…"올해 규제개혁 체계화ㆍ전면추진...
    Date2014.02.19
    Read More
  8. "치매 예방엔 걷기운동이 최고"<美피츠버그大>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는 걷기 운동이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커크 에릭슨 박사는 규칙적인 빠른 걸음 걷기 운동이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두 주요 뇌...
    Date2014.02.18
    Read More
  9. 휴가도 못 쓰는 야근 지옥…생산성은 꼴찌

    한 회사원이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 일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근로자 40% 매일 한시간 야근…30%는 휴가 다 못써 (세종=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우리나라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실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정부...
    Date2014.02.18
    Read More
  10.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구조·수색 마무리단계

    버스에 타는 부산외대생들 (경주=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18일 지붕 붕괴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이 짐을 챙겨 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망 10명·부상 124명…수사 본격화·장례협의 난항 강당 지붕 제...
    Date2014.02.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56 457 458 459 460 ... 539 Next
/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