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구호’ 추운 날씨 녹이는 희망의 메시지 전해
-음력설 오후, 영등포역 노숙자 위한 따뜻한 식사 대접-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2]
한국재난구호 김찬호 총재(해동그룹 회장), 권태석 부총재(MD미디어 회장) 등 임원들이 음력설 오후 5시부터 영등포 역전 노숙자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있다.
1월 3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영등포역전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이 지역 노숙자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식사 대접 행사가 ‘한국재난구호’ 주최로 개최됐다.
음력설에 고향에도 가질못하고 가족을 잃거나 떠나서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자들에게는 이만큼 따뜻하고 포근한 시간이 단 한끼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아직도 사랑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기온이 영하인 날씨, 배고픔과 무관심의 사각지대에서 사회에 대한 반감과 냉대의 멸시 속에서 음력설이 주는 서러움 같은 것들도 이 한 순간엔 노숙자들에게는 그저 고마울 뿐이었다.
한때는 조그만 사무실이라도 열심히 운영했었다는 영등포역전 노숙생활자 2년째인 김모씨(54세)는 고향이 전남 순천이라며 “고향엔 노부모가 계신데 돌아갈 수 없는 음력설이 아침부터 너무도 서러웠는데 오늘 이렇게 한끼라도 맛있는 고기와 따뜻한 하얀 밥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너무도 감사하다”면서 자신의 비관된 처지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한국재난구호 김찬호 총재(해동그룹 회장)와 권태석 부총재(MD미디어 회장)가 직접 식사 배급에 참가하였고, 조성래 이사장 등 임원들이 고향가는 길을 반납하고 노숙자들을 위한 음력설 식사 대접 행사에 참가하여 사랑을 실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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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기자/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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