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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5.8 지진발생, 부산 등 영남지방 지진괴담 떠돌아

posted Sep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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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5.8 지진발생, 부산 등 영남지방 지진괴담 떠돌아

 

두 달여 사이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부산을 중심으로 지진 괴담이 다시 떠돌고 있다. 12일 오후 규모 5.15.8의 지진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부산에서는 지난 7월 말 부산과 울산에서 발생한 '의문의 가스냄새'를 다시 지진 전조와 연결하는 주장이 SNS 등에서 떠돌고 있다. 당시 국민안전처는 의문의 가스냄새는 연료 등 가스에 냄새구별을 위해 주입하는 '부취제'로 추정하며, 공단 등에서 유출됐을 것이라며 지진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광안리해수욕장에 개미떼가 집단으로 이동하는 사진이 SNS 등에 돌면서 지진 전조라는 괴담이 돌았고, 장마철 이상 형태의 구름을 찍은 사진도 지진구름으로 보인다는 근거없는 얘기가 떠돌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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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일본 구마모토 지진과 울산 앞바다 지진 등으로 국민의 감정과 정서가 불안해 있는 상황에서 의문의 냄새와 사진 등이 지진과 관련 있다는 억측이 나름대로 설득력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안전처의 발표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지진 괴담은 말 그대로 괴담으로 사라지는 듯 했다. 이런 상황에서 12일 오후 부산이나 울산과 멀지 않은 경주 남쪽에서 다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자 사라졌던 괴담이 다시 고개 들고 있다. 심지어는 이번 지진에 이어 더 큰 대형 지진이 올 것이라는 근거없는 가설도 공공연히 얘기되고 있다.

 

한 시민은 "SNS에서 이번 경주 지진처럼 첫 번째 지진에 비해 두 번째 여진이 더 클 경우 그 다음 후속 지진은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지진 공포로 인한 불안한 마음에 괴담이라고 하더라도 흘려 듣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12일 경주 지진 당시에도 전진(규모 5.1)에 이어 본진(규모 5.8)이 더 큰 규모로 발생하자 '3차 지진이 오후 950분에 발생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했다', '일주일 이내에 더 큰 지진이 온다'는 등의 지진과 관련한 괴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유포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는 가운데 과학적 근거도 없는 괴담 수준의 얘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정확한 정보 전달과 지진 대비 요령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 "6.0 초반대 지진 언제든 가능성"

 

한편,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고의 강진(진도 5.8)은 더 계속되지 않고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다만 기상청은 앞으로도 한반도에서 진도 6.0 초반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지진대책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보고했다. 고 청장은 "이번 지진은 이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앞으로) 5.8에서 6.0 이상 심지어 6.0 초반을 넘어가는 것까지는 언제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 청장은 "다만 진도 6.5 이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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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경주 지진에 대해 "지금까지도 186회 정도 여진이 계속 발생 중"이라며 "다만 여진 크기는 줄고 있고 발생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진이 언제까지 갈지는 속단하기 어렵다"면서 "며칠 지속할 수도 있어서 예의주시하는 상항"이라고 말했다. 경주 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일부 전문가들은 동일본 대지진 영향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전혀 아니라는 사람도 있는 등 의견이 갈려 있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지진이 관측된 다음 26~27초 후에 통보했는데, 이 통보 시간을 당기도록 관측망을 확충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2020년부터는 적어도 10초 내외로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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