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박대통령, 12일 여야3당 대표회동 예정

posted Sep 12,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대통령, 12일 여야3당 대표회동 예정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한 해법을 모색한다.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이날 회동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동은 박 대통령이 지난 5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협치' 실현을 위해 분기별 정례화를 약속한 3당 대표 회동의 첫 걸음인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지난 6일 제안한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에 대한 화답이란 의미를 갖는다.

 

특히 북한의 거듭된 핵실험으로 국가안보가 중대 고비를 맞은 만큼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해법이 이번 회동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을 비웃듯이 핵실험을 강행한 김정은 정권의 무모함과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하는 한편, 엄중한 안보상황 하에서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와 국민의 단합을 당부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93개국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주재한 안보상황 점검회의에서도 "여야 없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만 우리 내부 이간을 노리는 북한의 기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과 정치권의 협조와 현실적으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kdh.jpg

 

"끊임없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와 같이 대안 없는 정치 공세에서 벗어나 이제는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기본적인 것들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던 것처럼 사드 배치의 당위성도 강조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으로 그 필요성이 재확인됐다는 논리로 야권에 한반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공세를 자제해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5차 핵실험 하루 만에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55개국이 대북 규탄성명을 낸 데서 드러나듯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제는 우리 내부의 단결을 이끌어낼 때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맥락에서 박 대통령은 미···러 등 한반도 주변 4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주변국 설득에 나서는 동시에 북한 핵·미사일 위협 관련 공조를 다졌다는 요지로 지난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내부 단결을 거듭 강조할 전망이다. 야당도 일단 "안보 차원에서 북핵 문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게 기본 입장"(더민주), "이번 회담을 통해 국민적 위기감의 해소와 한반도 평화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국민의당)고 하는 등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 구분 없는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당이 '한반도 배치 불가'를 당론으로 정해 놓은 데 이어 더민주도 추 대표 취임을 계기로 당론 채택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북핵 대응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핵무장론'이 의제로 다뤄질지도 관심이다.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에 따라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핵무장은 물론 북한의 핵시설을 공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강경 목소리가 비등하다. 특히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까지 전날 "북한의 무모한 도발 시도에 대해 지금보다 훨씬 더 강도높은 조치들을 정부와 정치권이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핵무장론을 시사해 어떤 식으로든 이날 회동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박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와 관련한 국제사회와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올해 1월 대국민담화 및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전술핵을 우리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국제사회와 약속한 바가 있기 때문에 (핵무장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깨는 것이 될 것"이라며 핵무장론을 일축한 바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 등 정치적 현안도 다뤄질 전망이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조금 주춤해진 상태이지만 야당은 현직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개시되고, 국회 운영위원회가 우 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한 것을 고리로 그에 대한 사퇴 압박 강도를 끝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이미 우 수석의 거취 문제와 그가 인사검증을 담당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 등을 거론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우 수석에게 제기된 어떤 의혹도 사실로 밝혀진 것이 없고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인 만큼 그대로 간다는 기류가 여전히 강해 충돌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야당은 법인세 인상과 누리과정 예산,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여 박 대통령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대해 국민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사드배치 찬성, 국가안보 우선, 우병우 사퇴, , 공수처 설치, 민생,경제 안정을 바란다는 입장이 강하다.


스포츠닷컴 편집국

 

 

 



  1. 미국, 평양을 통째로 날려버릴 B-1B 2대 한반도 전개

    미국, 평양을 통째로 날려버릴 B-1B 2대 한반도 전개 미국이 13일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2대를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시킨 것은 제5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B-1B 폭격기 2대에 실린 최대 적재량의 ...
    Date2016.09.13
    Read More
  2. 박대통령, 여야3당대표 회동, 북핵,사드문제 시각차

    박대통령, 여야3당대표 회동, 북핵,사드문제 시각차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3당 대표들이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2일 청와대에서 만났다. 북핵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에는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북핵 문제의 해법과 사...
    Date2016.09.13
    Read More
  3. 경주 5.8 지진발생, 부산 등 영남지방 지진괴담 떠돌아

    경주 5.8 지진발생, 부산 등 영남지방 지진괴담 떠돌아 두 달여 사이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부산을 중심으로 지진 괴담이 다시 떠돌고 있다. 12일 오후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부산에서는 지난 7월 말 부산과 울산에...
    Date2016.09.13
    Read More
  4. 우병우, ‘도나도나 사건’에도 연루 의혹

    우병우, ‘도나도나 사건’에도 연루 의혹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8일 양돈업체에 투자하면 최고 연 60% 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1만여명으로부터 2400여억원을 끌어모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도나도나' 대표 최모(69)씨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
    Date2016.09.12
    Read More
  5. 즐거운 한가위가 온다

    즐거운 한가위가 온다 올해 추석상차림, 전통시장 23만원, 대형유통업체 31만원 선 2016년도 민족최대 명절중의 하나인 한가위(추석)가 어김없이 다가왔다. 그러나 서민들의 얼굴을 그리 밝지가 않다. 추석물가가 급등해 서민들의 추석 차례상 차림에 비용 부...
    Date2016.09.12
    Read More
  6. 박대통령, 12일 여야3당 대표회동 예정

    박대통령, 12일 여야3당 대표회동 예정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한 해법을 모색한다.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이날 회동에는 ...
    Date2016.09.12
    Read More
  7. 북한 5차핵실험 도발에 우리는 뭐하나?

    북한 5차핵실험 도발에 우리는 뭐하나? 미전략폭격기 ‘B-1B’ 온다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에 맞서 미군의 전략폭격기가 이르면 12일 한반도에 출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원 가능한 미군의 전략자산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B-1B(랜서) 초음속 폭격기 ...
    Date2016.09.12
    Read More
  8. 북한, 5.0 인공지진-5차 핵실험 가능성 커 <속보>

    북한, 5.0 인공지진-5차 핵실험 가능성 커 <속보> 북한이 9일 정권수립기념일을 맞아 5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진파가 탐지된 장소와 강도로 미뤄볼 때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럽지중해...
    Date2016.09.09
    Read More
  9. 국민을 졸(拙)로 보는 '맹탕청문회'

    국민을 졸(拙)로 보는 '맹탕청문회' 핵심증인들은 불출석, 자료제출은 엉망 정성립, “청와대 낙하산 인사 대우조선 건강경영 방해”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8일 “청와대 등이 대우...
    Date2016.09.09
    Read More
  10. 법원, “정부,채권단에 한진해운 금융지원 요청”했지만 “NO대답”

    법원, “정부,채권단에 한진해운 금융지원 요청”했지만 “NO대답” 법원, 정부와 채권단에 한진해운 회생 금융지원 요청 한진해운 사태가 갈수록 심각하다.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법원이 정부와 채권단에 회생을 위한 금융 지원을 7일 ...
    Date2016.09.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1 232 233 234 235 ... 542 Next
/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