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사드 매국(賣國)의원들 출현” 격분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이 국론을 어지럽히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격분, “저들은 매국(賣國)의원이다. 중국이나 북한으로 가라!” 라는 등 맹비난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도 5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의 중국 방문을 겨냥해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이날 '굴욕적인 중국 방문'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당 차원의 공식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는지 대단히 충격이다"고 맹비난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반대 입장도 모자라 성주 현장투쟁에 이어 중국 정부를 옹호하더니 아예 일부 초선 의원들은 공산당 간부와 면담까지 추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사드 배치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무책임한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대한민국 정부와 한중교류마저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만 이롭게 하고 한중관계 마저 악화시킬 것"이라며 "결국 정부를 곤경에 빠뜨려 정치적 잇속만 챙기겠다는 무책임한 반국가적 선동정치"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대놓고 사드갈등과 분열을 선동하는 더불어민주당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공산당 기관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도를 넘는 비난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 대변인은 "북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까지 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의 자위권 운운하는 황당한 망언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안보를 위한 결단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하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국론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좌익 시민단체인가? 공당인가?"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이날 혁신비상대위 회의에서"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굴욕적인 중국 방문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한미 군사동맹을 훼손하고 주변국에 기대는 사대외교는 대한민국의 자존심만 구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원내대표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경제관계가 심화된 만큼 우리에 대해 한미동맹을 하향조절하라는 압박도 없다"며 "지금 시중에 떠도는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은 중국 지도부의 한반도 정책과 대치되는 것으로 저는 중국 지도부가 정경분리 원칙하에 신중히 움직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지금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한미 양국이 군사동맹 차원에서 결정한 사드 배치 문제를 중국 당국과 의논하겠다며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워장인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도 "참으로 경악할 노릇"이라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우리 정부에 사드 배치 결정을 반대하는 이웃나라에 직접가서 그 입장을 들어보겠다고 나서는 무모한 일은 헌정사에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김종인 대표는 당내 초선의 중국 방문을 그냥 방기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중국 방문이 성사되면 이것은 중국 중화주의 외교의 승리가 되는 대신 우리 대한민국 외교와 정치에 수치가 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사드 대책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과 박정, 신동근, 소병훈, 김병욱, 손혜원 의원 등 초선의원 6명은 오는 8일부터 2박3일에 걸친 중국 방문에서 사드 배치문제에 대한 중국 측 의견을 청취하고 한중관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인데 갈수록 그 타당성과 저의가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학없이 이쪽저쪽 눈치, 간보는 국민의당
한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5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문화 분야에서의 보복 조치와 관련, “국제사회를 이끌어갈 강국의 태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중국은 책임 있는 국가로서 한중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드 문제와 경제문제를 분리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사실 유엔안보리에서 대북제재를 강화할 때 중국은 소극적이었다. 만일 중국이 3일만 대북 식량과 원유 등 제재를 했다면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이런 것을 보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중국도 일련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이런 차원에서 중국 CCTV가 출연을 요청하는 의원들에게도 출연 자제를 시켰고, 이런 것으로 외교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최근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와 오찬을 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사드 배치에 대한 많은 의견을 교환했고, 우리 당과 국민의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반드시 사드 배치에 관한 국회비준동의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비대위원장은 최근 여야 간 대치 정국과 관련,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박 대통령의) 말씀은 이미 상고시대 이야기가 되고 있다”면서 “루소의 말처럼 국민은 선거일 단 하루만 주인이 되고 1년 내내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회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 "매국노(賣國奴)들" 이라며 격분
하지만 시민들은 “국민의당이 자당의원들의 중국 CCTV 인터뷰 출연을 자제시킨 것은 잘한 일이지만 사드를 반대하는 구체성이 없다. 역시 간보고 눈치보는 당이다”라고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것은 비판하고 있다. 더민주 초선 6인에 대해서는 “저자들은 의원뱉지를 단 매국노(賣國奴)들이다.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뭐 지금 상황에 중국과 문화, 학술교류? 또 여론 간을 보나? 역겹고 추잡스럽다. 자기정치 철학이 없고 아는 것이란 아직 80년대 좌익 운동권 개념만 가지고 있으니 그렇지 않은가? 월남이 망하기 직전 낮에는 미CIA 눈치보고 밤에는 좌익 미인계에 넘어가 정보 판 썩은 월남의원들이 생각난다”고 맹비난 했다. 여당에 대해서도 “전국민이 사드배치를 안보상 찬성하는데 피해도 없는 사드배치를 자기지역은 안된다는 친박들, 성주의원, 지역관리들은 무엇인가? 같은 매국노(賣國奴)들이다”라며 성토했다.
스포츠닷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