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 인기 급상승, 평론가들 딱지 떼어야 할판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무서운 속도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이날 낮 12시 현재 9만8010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400만254명). 영화는 전날 773개 스크린에서 3664회 상영돼 31만9321명(박스오피스 2위)이 본 바 있다. 올해 국내 개봉 한국영화 중 4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인천상륙작전' 포함 다섯 편이다. '검사외전'(970만명) '부산행'(925만명) '곡성'(687만명) '아가씨'(428만명) 등이다. 영화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북한군에 잠입해 첩보작전을 벌였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이범수·리엄 니슨·박철민 등이 출연했다. '포화 속으로'(2010)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개봉 전 평론가들의 낮은 평점과 내용들로 다소 실망스럽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았는데 많은 관람객들은 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일부 평론가들이 이를 10점 만점에 3점을 주어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2점이라면 영화도 아니라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 이후 우리 영화계 일부가 좌편향성이 짙어진지 오래되었지만 이런 영화까지 이념적 잣대로 혹평을 해야 하는지 유감이다. 국민들은 그들보다 휠씬 똑똑하다는 것을 그들만 모르는 것인가?
평론가들과 다른 반응을 보인 많은 네티즌들은 호감도가 높은 평점에서 “‘맥아더를 내세우는 영화라기보단 영웅들을 보여주는 영화고 이런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돌아보게 해주어서 뭉클했다”고 까지 한다. 어떤 네티즌은 “전쟁영화 별로 안 좋아하는 내개 감동을 선사한 영화다, 휴전 상태인 한국 대한민국을 지켜준 영웅 분들 정만 감사합니다, 진짜 꼭 봐야 하는 영화인듯하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인천상륙작전 개봉과 함께 4050세대들의 현장 구매를 통한 관람객이 많을 것이란 예상을 했는데 네티즌·관람객 평점 모두 전 연령대 골고루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대 남성의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우리의 역사를 영화한 것이다. 많은 관객 수가 인천상륙작전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고 있다고 본다. 좌편향된 평론가들 갈수록 문화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어떤 네티즌은 “ 우리나라 영화 평론가? 누가 그들에게 평론가 타이틀을 주었나? 웃기는 소리다. 그나마 평론공부라고 한 것이 베낀이론 아닌가? 게다가 편협한 좌파 이데올로기로 짜깁기한머리통이니 그게 무슨 평론인가? 아마 인천상륙작전 관객수가 그들을 평론바닥에서 떠나 버리게 해야 할 것이다. 그들만의 평론? 그게 무슨 평론인가? 너희끼리 노세요!”라고 말할 정도다.
평론가가 아무리 글을 잘 왜곡해서 써도 아니면 흑담을 해도 관람객의 입소문과 후기의 냉정한 평가와 진실은 어쩔 수 없다. 더운 여름 시원한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 한편을 보며 피서를 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부산행과 함께 천만 관객을 향해 달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인 천만 상륙작전에 성공하길 바란다.
스포츠닷컴 편집국